개봉 첫날이었던 어제, 2007년 과장을 좀 보태서 전국민을 영화 비평가로 만들고 있는 최고의 화제작이자 문제작
『디 워』를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인 평은 몇가지 안습요소만 빼면 "재밌다, 볼만하다."입니다. 특히 시내 전투씬과 후반부 왕구렁이들간의 싸움장면은 압권이고 왕구렁이가 청룡이 되는 부분은 기가 막혔습니다.
『쮜라식 팤』의 그것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퀄러티를 보여줍니다. 이정도 CG완성도를 보여줄수 있는 나라는 '미쿡' 밖에 없을듯. 전작
『용개뤼』에 비한다면 괄목상대요 일취월장 되겠습니다.
일단 지루할 틈을 주지않았다는 게 맘에 들고(
『용개뤼』는 보다가 졸았거든요) 중간중간에 넣은 코믹 씬도 좋았습니다.
드라마가 약한 것, 설명해줘야 할 부분과 필요없는 부분의 경계를 제대로 긋지 못한 것,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 편집으로도 커버가 되지 않는 연출력은 안타까운 부분이었고 심감독의 노력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으며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조선시대 씬은 한국을 벗어난 곳에서의 상영에선 별문제 될 것 같지 않다라고 느껴졌습니다.
전국민이 영화 비평가로 직업을 바꾸려고 하는 이때에 저마저 동참하고 싶진 않지만 어쨋거나
『변신로봇들』을 보러 갈 때처럼의 기대만 품지 않고 본다면 그냥저냥 볼 만 한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
_무려 7개월만의 포스팅이로군요..잘들 지내시죠?